* 상담이야기 8 *
평택외국인복지센터에는 캄보디아 상담통역사가 두 분이 있습니다.
그 중 한 분인 시나 씨의 상담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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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외국인복지센터 캄보디아 상담통역사입니다. 제가 상담을 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캄보디아 노동자 A(26세,여)씨는 몇 달 전부터 질 분비물이 자주 나오고 응고되며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어도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병원에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자궁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떤 병에 걸렸는지, 나중에 임신은 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용기를 내서 남편과 병원에 갔지만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 다녀왔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페이스북을 보다가 평택외국인복지센터에서 출장통역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센터에 전화해서 출장통역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와 동행하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질 내시경을 찍었습니다. 진료 결과, 질에 진균이 많이 있고 부어있다고 했습니다. 약을 일주일 복용하고 다음 주에 다시 진료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다시 내원하였고 검사를 해 보니 자궁에 혹은 없고 질에 진균이 있는 게 많이 좋아졌다며 약을 일주일 복용하고 다음에 병원에 안 나와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A씨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몇 달 동안 했던 고민이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A씨처럼 한국에서 일하며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병원, 노동청, 경찰, 법원 등에서의 전문적인 분야에서의 소통은 어려워하는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아파도 병원에 못가고, 월급을 못 받아도 진정하러 노동청에 못가고, 인터넷 사기를 당해도 경찰에 신고할 생각을 못합니다. 만약 고민 끝에 어렵게 가서도 대화가 안 되서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중간에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말마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사람마다 배우고 익히는 속도도 다르고 전문용어를 알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통역이 있다면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A씨는 다음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걱정하지 않고 저를 찾아온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걱정하지 않고 찾을 수 있는 센터와 통역 해 줄 통역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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