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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관리자 2024.03.12 14:38 조회 수 : 37

‘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 행사, 평택에서 열려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자

 

사단법인 평택외국인복지센터(대표:김우영)는 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3월 10일 오후 1시부터 평택역 앞에서 진행하였다. 2007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열다섯번째라고 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빵)과 참정권(장미)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 날 기념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평택역을 오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며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7개국(한국,네팔,러시아,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여성의 날을 소개하는 홍보물도 설치되어 지나는 시민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미얀마 학생 돕기와 캄보디아 학교 화장실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이 진행되었고 사랑, 평등, 평화의 투호 게임에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시아 각국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자국의 전통 옷을 입고 장미꽃으로 장식된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사)평택외국인복지센터 김우영 대표, 평택시청 복지국 김대환 국장, 평택고려인협회 황갈리나 대표가 축하 인사를 하였고, 아시아 7개국 여성 대표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차별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의 여성 선언문을 7개국 언어로 낭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 공연으로 참가한 미얀마의 전통춤, 평택고려인협회의 선비춤은 성실한 준비와 높은 수준으로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느라 바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 중간에는 세계 여성의 날 및 참정권에 대한 퀴즈 맞추기, 풍선 터뜨리기 등 참여게임을 하며 참여자들이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레티탄후엔(베트남, 여) 씨는 “베트남에는 여성의 날이 두 번 있다.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한국에서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더 크게 기념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리나(러시아, 여) 씨는 “매일 매일 오늘 같으면 좋겠어요” 라며, 요즘 힘든 일이 많았는데 오늘은 고향에 있을 때 즐거웠던 여성의 날이 생각난다며 활짝 웃었다. 러시아,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과 같은 나라들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이 매우 중요한 명절이자 공휴일이라고 한다. 평택에서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날을 함께 기념하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평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모처럼 화창한 봄날 오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나이, 성별, 인종, 민족, 국가의 구별없이 모두가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다.